육개장사발면·새우깡도 오른다…농심, 평균 5.8% 가격 인상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7.24 13:00
수정2026.07.24 13:05
다음 달부터 육개장사발면, 새우깡 등 농심의 인기 상품 가격이 오릅니다.
농심은 오는 8월 1일부터 주요 용기라면과 스낵 제품 출고가격을 각각 평균 6%, 5.5% 올린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음료 제품은 평균 7.7% 인상됩니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5.8%입니다.
구체적인 조정 품목은 육개장사발면, 신라면컵 등 용기면 18개 브랜드와 새우깡, 꿀꽈배기 등 스낵 23개 브랜드입니다. 카프리썬, 웰치스 등 음료 2개 브랜드도 인상 대상에 포함됩니다.
육개장사발면은 소매점 기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새우깡(90g)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다릅니다.
농심 관계자는 "국제 정세 속 장기간 지속된 고환율, 고유가 여파로 포장재 등 자재가격이 급등하고, 이로 인해 누적된 원가 부담이 심화된 상황"이라면서 "그동안 내부적으로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감내해왔지만, 최근 국내 수익성 악화와 협력사 납품가 인상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농심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라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봉지라면 전 품목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식품업계는 최근 가격을 연이어 올리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지난 16일부터 카레와 당면, 케첩, 후추 등 제품군의 29개 품목 출고가를 인상했습니다. 유형별 평균 출고가 인상률은 후추류 17%, 당면류 10%, 카레류와 케첩류는 각각 6.1%입니다.
CJ제일제당도 오는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햇반, 만두, 생선구이 등 총 27개 품목 가격을 평균 8% 올립니다. 주요 품목별 가격 인상률은 햇반 12%, 생선구이 8.4%, 만두 4.6%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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