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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중동에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최고가격제 유지 가닥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7.24 11:26
수정2026.07.24 11:47

[앵커]

중동발 유가 불안은 연초 쓰레기봉투 대란이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대변되듯 우리 일상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이 영향 속에서 정부가 전쟁 대응책을 당분간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훈 기자, 오전에 각종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내용 정리해 주시죠.

[기자]

정부는 당초 이달 말 종료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9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합니다.

인하폭은 현재와 동일하게 휘발유 15%, 경유와 부탄이 25%로 유지됩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698원, 경유는 436원, 부탄은 152원이 붙습니다.

정부는 "중동 정세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유가 변동성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유류세 조정여력을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석유류 최고가격제도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내일(25일)부터 적용될 8차 최고 석유가격은 민생부담 최소화를 목표로, 국제유가 추이 등을 감안해 오늘 회의 논의를 거쳐 오후 7시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 외에도 세세한 대책이 많았잖아요.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기자]

우선 차량용 요소수와 요소에 대한 매점매석 금지 조치가 다음 달 말일까지 한 달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요소수와 요소 수입·제조·판매업자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제품을 7일 이상 보관해서는 안 됩니다.

수급은 안정됐지만, 중동 불확실성을 감안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의료용 주사기와 주사침에 대한 규제는 일부 완화하기로 했는데요.

재고가 증가하고 수급이 안정됐다는 판단에 제조·판매업체의 보관량 기준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 초과 금지에서 200% 초과 금지로 완화하고, 판매량에 대한 제한 조치는 전면 풀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는 계란은 수입 물량을 다음 달 초까지 주당 평균 2천만개 수준을 유지하고, 고등어는 영국과 노르웨이 등에서 다음 달까지 1200톤을 추가로 직수입하는 등 밥상물가 안정 조치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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