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 본격 착수…2029년 8월 입주 목표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24 11:22
수정2026.07.24 14:00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이 설계공모와 국민·전문가 의견수렴을 마치고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 들어갑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의 건축설계에 착수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공모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17개 작품 가운데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해안·토문·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공간, 지혜의 풍경'이 최종 당선됐습니다. 당선팀은 이를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행하게 됩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창덕궁과 같은 자연 지형 축에 순응한 공간 구성과 전통적인 '채와 마당' 배치를 통한 한국적 경관 구현, 대통령과 참모진의 근접 배치, 지형 단차를 활용한 입체적 동선 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개별 건축물의 상징성과 전통 건축 요소의 조화 등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행복청은 그동안 국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현대적 건축물에 한국의 전통미를 반영하고 탈권위와 국민 소통 등 시대정신을 담은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설계 과정에서는 문화·건축·역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대통령 세종집무실 특별자문회의'를 운영하고, 국민 의견도 지속적으로 반영해 설계를 보완할 계획입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민과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대한민국의 국격에 걸맞고 국민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대표 건축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행복청은 올해 설계에 착수해 내년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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