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1조 성큼…전장·A/S 호조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7.24 10:30
수정2026.07.24 10:35
[현대모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모비스가 고부가 전장부품과 A/S(애프터서비스)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동화 수요 둔화 속에서도 지난 2분기 1조 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조 3247억 원, 영업이익 9752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31조8852억 원, 영업이익 1조7778억 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3.9%, 8.0% 성장했습니다.
현대모비스 측은 일부 완성차 고객사의 생산 물량 감소로 전동화 부문 매출이 소폭 줄고 메모리 반도체 비용 부담이 지속됐지만 해외 완성차 메이커 대상 매출 증가와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가 이를 상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A/S 부품 역시 글로벌 판매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또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누적 9508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간 투자 계획(2조1631억 원)의 약 44% 수준입니다.
아울러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핵심부품 수주 활동을 강화하며 글로벌 고객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7억4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거뒀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에는 고객사의 전략 변경에 따른 프로젝트 일정 조정과 전동화 시장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일부 수주가 지연됐다"며 "향후 신규 제품과 신규 고객사 대상 최초 수주 확보에 집중해 수주의 질을 높이고, 추가 수주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올해 중간배당은 주당 15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8월 10일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또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총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약 91만 주를 매입했으며, 해당 물량은 오는 8월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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