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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내년 20조원 자금 조달 추진…해외채·구조화채로 조달 다변화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24 10:17
수정2026.07.24 10:33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내년 20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섭니다. 국내 원화채뿐 아니라 해외채권과 구조화채권 등을 활용해 조달 방식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LH는 어제(23일)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도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대응하고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은행과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주요 채권 투자기관과 시장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LH는 올해 총 20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국내 원화 일반채권뿐 아니라 해외채권, 구조화채권, 중장기 기업어음(CP) 등을 활용해 조달원을 다변화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발행 규모와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LH는 또 한국토지주택공사법에 따라 정부의 의무적 손실보전 대상기관으로 LH채의 BIS 기준 위험가중치가 0%이며, 무디스(Aa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AA), 피치(AA-) 등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LH는 기업설명회 이후 국내 신용평가사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개별 투자설명회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 신용평가사와의 연례 협의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9조5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국내에서 8조3천억원을 조달했으며, 해외에서는 공사 최초의 호주달러화 표시 채권 5억 호주달러와 스위스프랑화 채권 1억 스위스프랑 등 총 1조2천억원 규모의 해외채 발행을 완료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일반 원화채와 함께 중장기 기업어음(CP), 원화채보다 낮은 금리로 조달이 가능한 해외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 조달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LH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과 법적 손실보전 구조를 기반으로 시장 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조달 포트폴리오를 운영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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