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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브로맨스' 오라클, 美정부와 10조원 계약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4 10:04
수정2026.07.24 13:37

[트럼프 지켜보는 가운데 발언하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AP=연합뉴스)]

정보기술(IT) 인프라 기업 오라클이 미국 국방부(전쟁부)와 70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하는 소프트웨어(SW)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라클의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을 지원하는 단체에 4천500만 달러(약 660억원)를 기부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온 바 있습니다. 

오라클은 '자유의 무기고' 구축 사업을 위해 미 국방부에 온프레미스(구축형)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계약'(ESA)을 맺었다고 현지시간 23일 발표했습니다. 

미 해군 주도로 협상을 진행한 끝에 체결한 이번 계약은 기본 5년에 추가 옵션 5년을 더해 최대 10년간 유지됩니다. 



계약의 기본 규모는 첫 5년간 33억1천만 달러지만, 옵션이 모두 행사되면 총액은 69억9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국방부 산하 기관과 해안경비대, 정보기관 등은 모두 오라클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오라클 주가는 이날 정규 장에서 4.61% 하락 마감했으나, 국방부와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2% 상승해 미 동부시간 오후 7시40분 기준 122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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