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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멸적 타격? WSJ "이란, 빠른 복구 놀라워"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4 09:45
수정2026.07.24 10:41

[미군의 공격을 받은 이란 군사시설 (AFP=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작전과 관련, 이란이 빠르게 피해를 복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3일 이스라엘과 서방 당국자들의 위성사진 분석을 인용, 이란은 깊은 산속에 있는 미사일 기지를 비롯해 교량, 항만, 생산 시설에 이르기까지 폭격으로 손상된 인프라를 신속히 복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복구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이스라엘의 일부 당국자가 우려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일례로 3월 이란 서부 칸가바르의 미사일 기지 터널 입구 2곳과 진입로가 공습으로 파괴됐는데 불과 몇 주 만에 깨끗하게 재개됐고, 무너진 다리도 며칠 만에 복구됐습니다. 

란 코하브 전 이스라엘 공군·미사일방어군 사령관은 "이란은 (미사일) 비축량을 다시 채워 넣었다"며 "매우 인상적인 산업화·재건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미사일 기지의 경우 기지 자체를 완전히 파괴하기보다 접근을 막기 위해 입구를 무너뜨리는 데 공습 작전이 집중된 탓에 내부에 보관됐던 무기는 그대로였고 이란은 입구를 굴착만 하면 됐습니다. 

미국·이스라엘이 신형 미사일과 드론을 조립하는 데 사용되는 부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노렸으나 이미 지하에 부품을 충분히 비축해 놨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WSJ은 이란 전역에 걸친 신속한 복구작업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에 괴멸적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해 온 근거가 약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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