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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지멘스와 AI 기반 미래 조선소 구축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7.24 09:24
수정2026.07.24 09:55

[HD한국조선해양, 지멘스와 AI 기반 미래 조선소 구축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HD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인 독일의 지멘스와 손을 잡고 선박 건조 전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인공지능(AI) 조선소 구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실제 조선소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생산 현장과 공급망의 의사결정을 실시간으로 연계한다는 구상입니다.

HD현대는 현지시간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 행사에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와 '차세대 마린 플랫폼'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토니 헤멀건 지멘스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차세대 마린 플랫폼은 선박 설계, 생산, 공급망 관리, 품질관리, 유지보수 데이터를 3D 모델 기반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선박 건조 과정의 모든 단계가 동일한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해 설계 변경이나 공정 상황 등을 생산 현장과 공급망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울러 실제 조선소와 같은 환경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가상 조선소를 구축함으로써 작업 공정과 설비 운영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일정 지연과 품질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측은 향후 이 플랫폼을 설계·생산·물류·검사·시운전까지 확대 적용해 로봇과 자율 생산설비가 활용되는 자율 제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미래 스마트 조선소의 표준을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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