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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환율 관찰대상국 유지…재경부 "美와 시장 안정 협력 지속"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7.24 09:17
수정2026.07.24 09:24


미 재무부가 우리나라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한 것과 관련해 재정경제부는 "원화가 일방향 약세로 과도하게 움직인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미 재무부의 상황 인식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재경부는 오늘(24일)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 발표 후 별도의 자료를 내고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재무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외환시장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확대하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현지 시각 23일 연방 의회에 제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독일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 다시 올렸습니다.

재경부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은 지난해 수출이 성장세 둔화를 뒷받침했으며, 반도체와 기술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상당폭 확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과의 무역수지는 자동차 수입 감소 등으로 지난해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10년 전에 비해 두 배 높은 수준이라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런 대규모 대외부문 흑자에도 불구하고 원화는 지속적으로 절하압력을 받아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보고서에서 언급한 '최근 원화의 약세는 한국 경제의 강한 펀더멘탈에 부합하지 않는다' 문구를 재인용했습니다.

특히, 가계와 기업의 해외 주식투자가 지난해 말 원화의 절하 압력을 가중시킨 추가 요인임을 강조했습니다.

자본·외환시장과 관련해선 한국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내 외환시장 참가 제한 완화에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역내 시장의 유동성과 가격발견에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정부투자기관 평가에선 지난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를 위한 달러 매입을 언급하면서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와 환헤지 정책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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