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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한 장'이면 충분…요즘 입소문 난 '이곳'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7.24 08:33
수정2026.07.25 03:38

파리바게뜨가 이달 1900원에 선보인 가성비 빵 제품. 사진=파리바게뜨

고물가에 식품·외식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서는 한편, 소비자 이탈을 막기 위해 '초저가'와 '마감할인' 카드를 잇달아 꺼내 들고 있습니다.

가격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해 1천원대 상품은 물론, 당일 남은 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까지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다이소는 이달 초 삼진제약과 협업해 시중 제품의 3분의 1 수준인 1천원짜리 단백질 셰이크를 출시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출시 10여 분 만에 품절됐고, 오프라인에서도 품절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스타벅스는 기존 과일음료보다 천 원 이상 저렴한 4천900원짜리 '핑크 피치 리프레셔'를 선보였고, 파리바게뜨는 1천400원에서 1천900원대 빵을 잇달아 출시하며 가성비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도 2천500원짜리 '어메이징 불고기'를 출시해 누적 판매량 70만 개를 돌파한 데 이어, 매월 마지막 날에는 버거를 1천원과 1천5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감할인'도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과 함께 소비기한이 임박했거나 당일 판매되지 않은 식품을 배달앱에서 할인 판매하는 '마감할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폐기되던 빵과 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는 식비를 줄이고, 업계는 폐기 비용을 줄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냉면과 비빔밥, 칼국수 등 주요 외식 메뉴 대부분의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은 할인 상품과 초저가 메뉴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업계는 고물가가 장기화할수록 정가 제품과 초저가 상품을 함께 운영하거나, 시간대별 할인 판매를 확대하는 등 '가성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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