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다시 100달러…"4분기 120달러 넘어 설 수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4 08:21
수정2026.07.24 08:35
[예멘 바브엘만데브 해협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지시간 23일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의 종가가 약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습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69달러로 전장보다 7.04% 급등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봉쇄될 경우 중동산 원유 공급망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두 해협을 지나는 원유 공급량이 전 세계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합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차질이 계속될 경우 4분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서고, 내년 평균 100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수에즈 운하까지 막히게 되면 유가는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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