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인 줄 알았는데 다이소"…소내시대 유리 선글라스 품절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24 08:06
수정2026.07.26 06:00
소녀시대 유리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착용한 선글라스가 다이소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과 디자인을 앞세운 다이소 상품들이 잇따라 '품절템'으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26일 다이소몰에 따르면 유리가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캣아이 선글라스'를 비롯해 선글라스 전 제품이 품절됐습니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해당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리는 최근 방송 출연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착장 정보를 공개했고, 이 과정에서 해당 선글라스가 다이소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명품인 줄 알았다", "1천원이라고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몇 달째 품절이라 재입고 알림도 받지 못했다", "매장에 갈 때마다 품절이었다", "가볍고 착용감이 좋다", "자외선 차단 성능도 만족스럽다"는 후기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이소의 인기도는 판매 실적으로도 확인됩니다. 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안경·선글라스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증가했습니다.
선글라스뿐 아니라 다른 초저가 상품들도 잇따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와 협업한 5천원짜리 스포츠 러닝 조끼는 출시 직후 품절됐으며, 다이소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의 다이소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션 카테고리 최고 매출 상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생활용품과 식품에서도 흥행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명 텀블러 브랜드를 연상시키는 5천원짜리 대용량 텀블러는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품절됐고, 지난 8일 출시된 삼진제약의 '베러핏 고단백 저당쉐이크' 5종도 온라인 판매 시작 약 10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습니다. 1포당 1천원이라는 가격에 단백질 23g을 담아 높은 가성비를 앞세운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업계에서는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가격 부담은 낮추고 품질과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여기에 SNS를 통한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가성비를 앞세운 초저가 상품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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