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유가 100달러 돌파…후티, 홍해서 사우디 유조선 공격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7.24 06:36
수정2026.07.24 07:17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결국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한데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았습니다.
이로 인해 높은 유가와 금리에 대한 부담이 커진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까지 맞물리면서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 0.97%, S&P 500 지수 1.21%, 나스닥 지수 2.15% 하락했습니다.
M7 기업들은 지난해 4월 관세 쇼크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제(23일) 알파벳과 테슬라가 대규모 자본 지출 확대 계획을 내놓으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재무 부담이 부각된 영향인데요.
알파벳은 놀라운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사상 처음으로 잉여 현금 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갔다는데 투자자들이 주목하면서 주가가 7%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에서는 투자자들은 AI의 자본 지출 대비 실제 수익 창출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본 지출 확대로 인해, AI 인프라 투자 수혜주인 반도체 하드웨어주는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하락폭이 그나마 적었습니다.
또 애플은 AI 투자 규모가 작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가 오늘(24일) 시장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테슬라는 올 2분기에 순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자본지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고, 하반기에는 케펙스가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 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월가에서도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는데요.
이에 따라 주가는 14% 넘게 폭락했습니다.
간밤 메타 역시 AI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우려 속에 3.36% 떨어졌습니다.
다만 마이크론은 자본 지출 확대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3%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 달러를 돌파한 것도 투자심리를 완전히 짓눌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서 홍해마저 봉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간밤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의 일환으로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에너지 공급의 약 25%가 이 두 항로를 통해서 지나가는 상황인 만큼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한 층 더 커졌는데요.
이에 WTI 배럴당 92달러선까지 상승했고요.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00달러선까지 올랐습니다.
국채금리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크게 높아졌는데요.
7월 금리 인상 확률은 35%까지 올랐고요.
9월 인상 가능성은 이제 80%를 넘겼습니다.
2년물 금리가 4.35%까지 상승했고, 10년물 금리는 이제 4.7%까지 올라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오늘 고용 시장이 매우 견조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을 뒷받침하는 재료로 해석됐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18만 7천 건으로 나오면서 전망치 21만 건을 크게 밑돌았고요.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청구하는 수도 전주와 거의 변동이 없었는데요.
이번 지표는 기업들이 경기 둔화 우려에도 해고를 최소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좀처럼 호재를 찾기 어려운 시장이었는데요.
다만 다행히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잇습니다.
조금 전 장 마감 후에 인텔이 역대급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인텔의 2분기 매출은 161억 달러로 2011년 이후 최고 분기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요.
EPS도 예상치를 두 배 상회했습니다.
회사 측이 내놓은 매출 가이던스의 하단도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립부 탄 CEO는 AI는 전례 없는 컴퓨팅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며 AI 수요가 강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10%가량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제 곧 트럼프의 타코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잇습니다.
시그넘 글로벌 어드바이저스는 '호르무즈 타코 지수'를 만들었는데요.
이 지수가 표준편차 2.3에서 3.4 사이, 즉 평균 2.9의 표준편차를 보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선에서 후퇴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회사 측은 현재 지수가 점점 이 구간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7월 26일이 타코가 가장 유력한 날짜이고 늦어도 7월 30일 이전에는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과연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국제유가 급등이라는 악재에 가로막혀,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다만 알파벳이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올리면서 빅테크의 투자가 둔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완화했고,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주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개장 전, SK하이닉스와 관련된 이슈도 전달됐는데요.
한국 상장 보통주를 ADR로 전환할 수 있는 물량을 전체 발행주식의 2.5%로 제한했는데, 해당 한도가 이미 모두 소진된 상황이라 추가적인 신규 전환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보도였습니다.
미국 내 공급 제한 소식에 주가가 장중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장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더니 2.56%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메모리에 이어, 이제는 CPU까지 장기 계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AMD와 인텔이 중국 고객사들과 서버용 CPU 장기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한 AMD는 '어드밴싱 AI' 행사에서, 자사가 이제 엔비디아의 진정한 경쟁자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리사 수 CEO는 AI시장 전망치를 또다시 상향조정하고, 자사 칩이 경쟁사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과감하게 주장했습니다.
다만 시장 전반의 투심 악화로 AMD주가는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실적을 발표한 아날로그 반도체 종목들은 동반 하락했습니다.
특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2분기 실적이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평가됐음에도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는데요.
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그동안 역사적인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시장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비스나우는 2분기 호실적에도 주가가 3.69%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실적으로 기존 사업모델이 AI로 대체될 거란 우려는 크게 완화됐는데요.
실적발표에서 AI관련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이번 분기에 구독 매출이 25% 가까이 증가한 점이 주목받았고, 회사는 연간 구독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조정했습니다.
방산업체들이 호실적을 내놨습니다.
록히드마틴과 RTX는 매출과 수주, 가이던스가 모두 상향되는 '트리플 호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록히드마틴은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38% 증가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질적인 장기 계약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이에 록히드마틴은 10% 넘게 뛰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3분기와 연간실적 가이던스를 모두 크게 하향조정했습니다.
회사는 이란전쟁으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한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아메리칸 항공 주가는 8% 넘게 급락했습니다.
결국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한데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았습니다.
이로 인해 높은 유가와 금리에 대한 부담이 커진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까지 맞물리면서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 0.97%, S&P 500 지수 1.21%, 나스닥 지수 2.15% 하락했습니다.
M7 기업들은 지난해 4월 관세 쇼크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제(23일) 알파벳과 테슬라가 대규모 자본 지출 확대 계획을 내놓으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재무 부담이 부각된 영향인데요.
알파벳은 놀라운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사상 처음으로 잉여 현금 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갔다는데 투자자들이 주목하면서 주가가 7%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에서는 투자자들은 AI의 자본 지출 대비 실제 수익 창출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본 지출 확대로 인해, AI 인프라 투자 수혜주인 반도체 하드웨어주는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하락폭이 그나마 적었습니다.
또 애플은 AI 투자 규모가 작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가 오늘(24일) 시장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테슬라는 올 2분기에 순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자본지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고, 하반기에는 케펙스가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 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월가에서도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는데요.
이에 따라 주가는 14% 넘게 폭락했습니다.
간밤 메타 역시 AI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우려 속에 3.36% 떨어졌습니다.
다만 마이크론은 자본 지출 확대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3%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 달러를 돌파한 것도 투자심리를 완전히 짓눌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서 홍해마저 봉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간밤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의 일환으로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에너지 공급의 약 25%가 이 두 항로를 통해서 지나가는 상황인 만큼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한 층 더 커졌는데요.
이에 WTI 배럴당 92달러선까지 상승했고요.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00달러선까지 올랐습니다.
국채금리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크게 높아졌는데요.
7월 금리 인상 확률은 35%까지 올랐고요.
9월 인상 가능성은 이제 80%를 넘겼습니다.
2년물 금리가 4.35%까지 상승했고, 10년물 금리는 이제 4.7%까지 올라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오늘 고용 시장이 매우 견조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을 뒷받침하는 재료로 해석됐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18만 7천 건으로 나오면서 전망치 21만 건을 크게 밑돌았고요.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청구하는 수도 전주와 거의 변동이 없었는데요.
이번 지표는 기업들이 경기 둔화 우려에도 해고를 최소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좀처럼 호재를 찾기 어려운 시장이었는데요.
다만 다행히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잇습니다.
조금 전 장 마감 후에 인텔이 역대급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인텔의 2분기 매출은 161억 달러로 2011년 이후 최고 분기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요.
EPS도 예상치를 두 배 상회했습니다.
회사 측이 내놓은 매출 가이던스의 하단도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립부 탄 CEO는 AI는 전례 없는 컴퓨팅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며 AI 수요가 강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10%가량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제 곧 트럼프의 타코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잇습니다.
시그넘 글로벌 어드바이저스는 '호르무즈 타코 지수'를 만들었는데요.
이 지수가 표준편차 2.3에서 3.4 사이, 즉 평균 2.9의 표준편차를 보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선에서 후퇴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회사 측은 현재 지수가 점점 이 구간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7월 26일이 타코가 가장 유력한 날짜이고 늦어도 7월 30일 이전에는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과연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국제유가 급등이라는 악재에 가로막혀,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다만 알파벳이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올리면서 빅테크의 투자가 둔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완화했고,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주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개장 전, SK하이닉스와 관련된 이슈도 전달됐는데요.
한국 상장 보통주를 ADR로 전환할 수 있는 물량을 전체 발행주식의 2.5%로 제한했는데, 해당 한도가 이미 모두 소진된 상황이라 추가적인 신규 전환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보도였습니다.
미국 내 공급 제한 소식에 주가가 장중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장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더니 2.56%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메모리에 이어, 이제는 CPU까지 장기 계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AMD와 인텔이 중국 고객사들과 서버용 CPU 장기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한 AMD는 '어드밴싱 AI' 행사에서, 자사가 이제 엔비디아의 진정한 경쟁자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리사 수 CEO는 AI시장 전망치를 또다시 상향조정하고, 자사 칩이 경쟁사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과감하게 주장했습니다.
다만 시장 전반의 투심 악화로 AMD주가는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실적을 발표한 아날로그 반도체 종목들은 동반 하락했습니다.
특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2분기 실적이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평가됐음에도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는데요.
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그동안 역사적인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시장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비스나우는 2분기 호실적에도 주가가 3.69%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실적으로 기존 사업모델이 AI로 대체될 거란 우려는 크게 완화됐는데요.
실적발표에서 AI관련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이번 분기에 구독 매출이 25% 가까이 증가한 점이 주목받았고, 회사는 연간 구독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조정했습니다.
방산업체들이 호실적을 내놨습니다.
록히드마틴과 RTX는 매출과 수주, 가이던스가 모두 상향되는 '트리플 호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록히드마틴은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38% 증가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질적인 장기 계약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이에 록히드마틴은 10% 넘게 뛰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3분기와 연간실적 가이던스를 모두 크게 하향조정했습니다.
회사는 이란전쟁으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한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아메리칸 항공 주가는 8% 넘게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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