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인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7.24 06:01
수정2026.07.24 06:3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인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한 인텔 실적부터 보죠.
인공지능 붐이라는 물줄기 위에, 트럼프라는 배를 타고 15년 만에 가장 빠른 매출 성장세를 달성했는데요.
2분기 매출은 25% 급증하면서, 2011년 3분기 이후 가장 견조한 모습을 보여줬고요.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의 배가 넘었습니다.
AI 트렌드의 무게추가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CPU 종갓집답게 가장 큰 수혜를 봤고요.
사측은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한층 더 높이면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내비쳤습니다.
한때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던 파운드리도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맞았는데요.
큰손 고객들을 연거푸 물어오면서, 관련 매출이 30% 넘게 늘었고, 페이스는 한층 더 빨라질 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측은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잔뜩 높여 잡았는데, 덕분에 인텔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두 자릿수 수직상승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분석은, 잠시 뒤 2부 비즈나우에서 짚어보겠습니다.
◇ EU, 구글에 1.5조 추가 과징금
유럽연합이 구글에 과징금 폭탄을 한방 더 먹였습니다.
안드로이드 이슈를 놓고 8년 간의 기나긴 법정싸움 끝에 우리돈 8조원에 육박한 과징금을 기어코 안겨주더니, 이번엔 디지털시장법을 위반했다며 1조5천억원을 추가로 부과했습니다.
검색 순위서 자사 서비스를 더 유리하게 취급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끌어와, 경쟁 업체에 불이익을 줬고, 앱스토어에서는 다른 구매 경로를 사실상 막아 놓았다 지적했는데요.
이번 조치에 따라 구글은 향후 60일 이내에 시정 조치를 이행해야 하고,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전 세계 총매출의 5%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이행강제금이 주기적으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전례 없는 AI 투자경쟁에 들고 있는 현금을 몽땅 써버린 구글 입장에선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 빅테크 AI 자본지출 급증…내년 현금 잠길 수도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곳간이 메말라간다는 분석도 보죠.
어제(23일) 나온 구글의 실적서도 확인됐듯이, 인프라 구축 비용이 급증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는데,
여타 빅테크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로이터의 조사를 보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오라클 등 5대 하이퍼스케일러의 내년 연간 영업현금흐름은 지난해보다 약 3천400억 달러 더 늘어날 걸로 예상되는 반면에, 같은 기간 자본지출 규모는 5천3백억 달러 넘게 증가할 걸로 예상됐습니다.
즉, 지금과 같은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AI 투자에 쏟아붓는 돈이, 들고 있는 현금보다 많아져 돈의 흐름이 잠길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문제는 들이는 돈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건데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이들 기업의 한해 자본지출 추정치는 4천800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이달 들어선 7천300억 달러로 크게 올라갔고요.
실제 구글 같은 경우에는 올 한 해 2천억 달러를 쓰고, 내년엔 더 커질 수 있다 언급하기도 한 만큼, 현금이 고갈되고 있는 상황에서,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많은 게 맞느냐, 보다 확실한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버블론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中 AI 기업 사용량 60% 장악
빅테크들의 이 같은 우려 뒤에는, 중국이라는 복병이 있습니다.
문샷AI가 쏘아 올린 공이 시장 논리를 뒤흔들고 있는데, 업계선 이미 중국산 AI가 표준처럼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오픈라우터 토큰 사용량 중 중국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기면서, 1년 전 10%가 채 안 됐던 것과 비교하면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데요.
딥시크 한 곳만 16%로, 구글과 앤트로픽, 오픈AI를 모두 제쳤을 정돕니다.
업계는 더욱 정교해진 중국의 AI 파상공세가, 미국의 전통적 보호무역 전략을 완전히 무력화하고 있다 평가하고 있는데요.
핵심 자산인 가중치까지 공개해 누구나 다운로드와 파인튜닝, 상업적 활용까지 가능한 오픈웨이트 방식을 내세우고 있어서, 규제를 적용할 방법이 마땅히 없는 데다, 저렴한 가격에 활용성까지 갖춰 이미 생태계에 깊숙이 침투한 상태라, 막아낸다 해도 업계 거센 반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중소기술기업 단체인 리틀테크 협회는, 중국 AI 모델 차단에 반대한다 입장을 표명할 만큼, 실리콘밸리의 영향력 있는 스타트업 커뮤니티까지도 든든한 지지를 보내고 있고,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까지도 막아선 안된다며 규제허들 높이기에 나선 트럼프 행정부와 배치되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 인텔·AMD, 큰손 中에 CPU 장기계약 요구
잡음이 참 많지만, 여전히 AI 시장은 뜨겁습니다.
진즉에 귀하신 몸이 된 GPU 뿐만 아니라, 앞서 짚어본 것처럼 CPU도 몸값이 크게 뛰고 있는데요.
양대 기업으로 꼽히는 인텔과 AMD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큰손 고객인 중국 서버 제조업체들과 장기 구매계약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특히나 중국은 국가차원에서, 향후 5년간 전국 데이터센터 건설에 우리돈 440조원에 육박한 뭉칫돈을 투입하기로 했을 정도로 진심인 곳인데, 실제로 최근엔 없어서 못 팔 만큼, 일부 제품은 가격이 40% 넘게 폭등하기도 해 돈줄을 한층 더 탄탄히 해주면서, 인텔과 AMD에게 엔비디아 일변도 흐름을 깨부술 묘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가능성 첫 시사
머스크가 처음으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기는 발언을 했습니다.
두 회사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점점 더 많은 부분에서 겹치고 있다 말했는데요.
외신들은 머스크를 비롯한 테슬라 경영진이 합병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지만, 테슬라와 스페이스X 여기에 xAI까지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평가했고요.
일부 매체는 이미 두 회사가 한집 살림을 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분석하면서, 특히 이번 분기 테슬라의 순이익 가운데 상당 부분이 스페이스X 지분 가치 평가이익에서 발생했다며, 양사 간 관계가 이미 테슬라의 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인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한 인텔 실적부터 보죠.
인공지능 붐이라는 물줄기 위에, 트럼프라는 배를 타고 15년 만에 가장 빠른 매출 성장세를 달성했는데요.
2분기 매출은 25% 급증하면서, 2011년 3분기 이후 가장 견조한 모습을 보여줬고요.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의 배가 넘었습니다.
AI 트렌드의 무게추가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CPU 종갓집답게 가장 큰 수혜를 봤고요.
사측은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한층 더 높이면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내비쳤습니다.
한때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던 파운드리도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맞았는데요.
큰손 고객들을 연거푸 물어오면서, 관련 매출이 30% 넘게 늘었고, 페이스는 한층 더 빨라질 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측은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잔뜩 높여 잡았는데, 덕분에 인텔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두 자릿수 수직상승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분석은, 잠시 뒤 2부 비즈나우에서 짚어보겠습니다.
◇ EU, 구글에 1.5조 추가 과징금
유럽연합이 구글에 과징금 폭탄을 한방 더 먹였습니다.
안드로이드 이슈를 놓고 8년 간의 기나긴 법정싸움 끝에 우리돈 8조원에 육박한 과징금을 기어코 안겨주더니, 이번엔 디지털시장법을 위반했다며 1조5천억원을 추가로 부과했습니다.
검색 순위서 자사 서비스를 더 유리하게 취급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끌어와, 경쟁 업체에 불이익을 줬고, 앱스토어에서는 다른 구매 경로를 사실상 막아 놓았다 지적했는데요.
이번 조치에 따라 구글은 향후 60일 이내에 시정 조치를 이행해야 하고,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전 세계 총매출의 5%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이행강제금이 주기적으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전례 없는 AI 투자경쟁에 들고 있는 현금을 몽땅 써버린 구글 입장에선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 빅테크 AI 자본지출 급증…내년 현금 잠길 수도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곳간이 메말라간다는 분석도 보죠.
어제(23일) 나온 구글의 실적서도 확인됐듯이, 인프라 구축 비용이 급증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는데,
여타 빅테크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로이터의 조사를 보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오라클 등 5대 하이퍼스케일러의 내년 연간 영업현금흐름은 지난해보다 약 3천400억 달러 더 늘어날 걸로 예상되는 반면에, 같은 기간 자본지출 규모는 5천3백억 달러 넘게 증가할 걸로 예상됐습니다.
즉, 지금과 같은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AI 투자에 쏟아붓는 돈이, 들고 있는 현금보다 많아져 돈의 흐름이 잠길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문제는 들이는 돈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건데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이들 기업의 한해 자본지출 추정치는 4천800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이달 들어선 7천300억 달러로 크게 올라갔고요.
실제 구글 같은 경우에는 올 한 해 2천억 달러를 쓰고, 내년엔 더 커질 수 있다 언급하기도 한 만큼, 현금이 고갈되고 있는 상황에서,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많은 게 맞느냐, 보다 확실한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버블론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中 AI 기업 사용량 60% 장악
빅테크들의 이 같은 우려 뒤에는, 중국이라는 복병이 있습니다.
문샷AI가 쏘아 올린 공이 시장 논리를 뒤흔들고 있는데, 업계선 이미 중국산 AI가 표준처럼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오픈라우터 토큰 사용량 중 중국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기면서, 1년 전 10%가 채 안 됐던 것과 비교하면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데요.
딥시크 한 곳만 16%로, 구글과 앤트로픽, 오픈AI를 모두 제쳤을 정돕니다.
업계는 더욱 정교해진 중국의 AI 파상공세가, 미국의 전통적 보호무역 전략을 완전히 무력화하고 있다 평가하고 있는데요.
핵심 자산인 가중치까지 공개해 누구나 다운로드와 파인튜닝, 상업적 활용까지 가능한 오픈웨이트 방식을 내세우고 있어서, 규제를 적용할 방법이 마땅히 없는 데다, 저렴한 가격에 활용성까지 갖춰 이미 생태계에 깊숙이 침투한 상태라, 막아낸다 해도 업계 거센 반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중소기술기업 단체인 리틀테크 협회는, 중국 AI 모델 차단에 반대한다 입장을 표명할 만큼, 실리콘밸리의 영향력 있는 스타트업 커뮤니티까지도 든든한 지지를 보내고 있고,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까지도 막아선 안된다며 규제허들 높이기에 나선 트럼프 행정부와 배치되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 인텔·AMD, 큰손 中에 CPU 장기계약 요구
잡음이 참 많지만, 여전히 AI 시장은 뜨겁습니다.
진즉에 귀하신 몸이 된 GPU 뿐만 아니라, 앞서 짚어본 것처럼 CPU도 몸값이 크게 뛰고 있는데요.
양대 기업으로 꼽히는 인텔과 AMD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큰손 고객인 중국 서버 제조업체들과 장기 구매계약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특히나 중국은 국가차원에서, 향후 5년간 전국 데이터센터 건설에 우리돈 440조원에 육박한 뭉칫돈을 투입하기로 했을 정도로 진심인 곳인데, 실제로 최근엔 없어서 못 팔 만큼, 일부 제품은 가격이 40% 넘게 폭등하기도 해 돈줄을 한층 더 탄탄히 해주면서, 인텔과 AMD에게 엔비디아 일변도 흐름을 깨부술 묘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가능성 첫 시사
머스크가 처음으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기는 발언을 했습니다.
두 회사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점점 더 많은 부분에서 겹치고 있다 말했는데요.
외신들은 머스크를 비롯한 테슬라 경영진이 합병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지만, 테슬라와 스페이스X 여기에 xAI까지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평가했고요.
일부 매체는 이미 두 회사가 한집 살림을 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분석하면서, 특히 이번 분기 테슬라의 순이익 가운데 상당 부분이 스페이스X 지분 가치 평가이익에서 발생했다며, 양사 간 관계가 이미 테슬라의 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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