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2개월 더…요소수 매점매석금지도 1개월 연장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7.23 22:35
수정2026.07.24 09:00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합니다.
정부는 오늘(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번 추가 유류세 인하조치로 인하폭은 휘발유 15%, 경유 25%, 부탄 25%로 유지돼 휘발유는 리터당 122원, 경유는 리터당 145원, 부탄은 리터당 51원이 오는 9월30일까지 이어집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조치를 연장해 국민 유류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요소수와 요소에 대한 매점매석금지 조치도 다음달 말까지 한 달 더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요소수와 요소 수입·제조·판매업자는 전년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7일 이상 물량의 보관이 금지됩니다.
정부는 국내 요소 재고를 평시 수준으로 확보하고 중국의 수출물량 배정으로 수입 여건 개선이 전망되지만,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수급상황을 신중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에 따라 취해진 의료용 주사기·주사침에 대한 매점매석금지 조치는 일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가수요 감소와 수입제품 대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말부터 제조업체 재고량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보관량의 경우 전년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200% 초과'로 완화했습니다.
판매량의 경우 제조업체 재고 증가가 생산위축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제한조치를 풀기로 했습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는 계란과 고등어에 대해선 대응조치를 이어갑니다.
신선란의 경우 다음달 10일까지 계약 체결된 4천937만개를 수입하고, 다음달 초까지 1주 평균 2천만개 수준으로 수입량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수급상황에 따라 수입 속도를 조절하되, 뉴질랜드와 폴란드 등에서의 시범 수입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농가에 대해선 생산안정을 위해 자금지원을 하고 인센티브로 적정입지로 이전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고등어 또한 국내 고등어 수급상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수입 가격 상승 압력은 지속되고 있어 영국과 노르웨이 등에서 다음달까지 1200톤을 직수입하고,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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