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무부 "미중, '관세 인하' 의견 수렴 중…조속 시행"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23 18:25
수정2026.07.23 18:30
지난 5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300억 달러(약 44조원) 규모 관세 인하와 관련, 미중이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속히 시행에 나설 것이라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23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외국투자관리사(국) 멍화팅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미중 간 무역위원회 및 투자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진전 상황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5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위원회 구성 등에 합의한 바 있는데, 무역위원회는 양국이 각각 30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비민감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를 정하는 기구입니다.
멍 사장은 "현재 미중 양측의 경제·무역팀이 무역이사회의 구조·기능·운영방식 등 구체적인 준비에 대해 긴밀히 소통 중"이라면서 "또 각각 300억 달러 규모의 상호 관세를 인하하는 프레임워크 준비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관세 인하 준비 제안과 관련해 국내 기업, 산업 협회, 지방정부, 미국계 기업협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면서 "미국도 무역위원회 및 상호관세 인하에 대해 일반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은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조속히 구체적인 품목별 관세 인하 계획을 상의·결정하고 시행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양자 무역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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