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3중 규제' 직격탄…동탄·구리 집값 열기 식었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23 17:53
수정2026.07.23 18:18

[앵커]

부동산 투기심리 차단을 위해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규제지역 지정, 세제개편까지 예고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 최근 규제지역으로 묶인 경기도 동탄과 구리의 집값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고요?

[기자]

규제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화성 동탄의 아파트값은 0.25% 올라 지난주 0.73%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동탄은 지난달 2% 넘는 급등세를 보인 이후 5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습니다.

신규 규제지역인 구리도 0.31%에서 0.27%로, 용인 기흥도 0.59%에서 0.49%로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갭투자가 어려워지면서 매수세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서울도 분위기가 비슷한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30%에서 이번 주 0.27%로 낮아졌습니다.

정부의 보유세 강화 중심 세제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입니다.

강남구는 0.16%에서 0.1%로 상승폭이 줄었고, 송파구는 0.32%에서 0.29%로, 서초구도 0.11%에서 0.10%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마포와 용산, 양천 등 주요 지역도 오름세가 다소 진정됐습니다.

다만 노원구는 0.43%, 종로구는 0.40%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돼 지역별 차별화는 이어졌습니다.

[앵커]

수도권 전체로 보면 어떤 흐름입니까?

[기자]

경기도 역시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열기는 다소 식었습니다.

반도체 개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수원 영통구는 0.64%에서 0.34%로 상승폭이 줄었고, 풍선효과가 나타났던 남양주와 오산도 오름세가 소폭 둔화했습니다.

반면 재건축 기대감이 큰 성남 분당구는 0.42%에서 0.58%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수정구와 중원구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서주연다른기사
'3중 규제' 직격탄…동탄·구리 집값 열기 식었다
AI로 주문까지 한 번에…헤지스, 명동 수주회서 해외 바이어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