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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대출 조이기…주담대 금리 8% 육박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23 17:53
수정2026.07.23 18:12

[앵커] 

금융권의 대출규제 풍선효과 차단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들도 주택담보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주담대 금리가 연 8%에 육박한 데다 주요 보험사들은 신규 대출 접수까지 잇따라 중단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와 자본규제 부담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민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8%에 근접했습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이번 달 기준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67%에서 7.91%대에서 형성됐습니다. 

지난달 금리 상단인 7.22%보다 약 0.7% 포인트 오른 수준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 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연 4.04~7.91%로 뛰었습니다. 

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보험사로 수요가 몰리자 보험사들도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못 받으면 제2금융권 또 보험사로까지 계속 풍선효과를 가져와서 전이하게 됩니다. 앞으로 기준금리가 올라갈 예정이기 때문에 보험시장에서도 대출 금리를 올려서 대출을 좀 줄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보험사들을 소집해 가계부채 관리를 주문한 이후 주요 보험사들은 대출 문턱을 잇달아 높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과 NH농협생명, 동양생명은 모든 채널에서 주담대 신규 접수를 중단했습니다. 

삼성화재도 이달 말까지 신규 주담대 취급을 일시 중단합니다 삼성생명은 다음 달 말까지 대면 방식을 통한 주담대 접수만 받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9월 말부터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 산정에 적용되는 보험사 주담대 위험계수를 상향할 예정입니다. 

위험계수가 높아지면 주담대를 취급할수록 요구자본이 늘어나는 만큼 보험사들의 주담대 취급은 더욱 위축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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