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예탁금 103.8조원으로 감소…5개월여 만에 최저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7.23 17:38
수정2026.07.23 17:47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이 다시 3조원 가까이 줄어들며 100조원 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오늘(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103조8천76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장보다 2조8천164억원 줄어든 수치로, 2월 13일(99조2천735억원)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예탁금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4일(139조6천947억원) 이후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함께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 정규장에서 개인은 1조2천278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예탁금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지난 22일 33조420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날보다 5천163억원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4월 10일(32조9천14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증시가 오를 때 증가하는데 최근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서 이 잔고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6조286억원, 코스닥시장에서 잔고는 7조134억원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위탁매매 미수로 강제 처분된 주식은 149억원으로 기록하며 전장(595억원)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1.4%로, 전장(5.7%)보다 낮아졌습니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증권사로부터 이틀간 빌려 투자하는 초단기 '빚투'로, 이틀 내 갚지 않으면 보유 주식이 강제 매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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