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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데이터센터 법인 설립…7500억 출자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7.23 17:29
수정2026.07.23 17:32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을 전담할 신설 법인 '에스케이하이퍼(SK하이퍼)'를 설립하고 총 7500억원을 출자합니다.

SK텔레콤은 오늘(23일) 공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계열회사 에스케이하이퍼를 설립하고 현금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는 정석근 사장이 맡습니다.

SK하이퍼는 AI 데이터센터의 개발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는 전문 법인입니다. SK텔레콤은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를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출자 규모는 총 7500억원입니다. SK텔레콤은 신설 법인 주식 187만5000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이는 회사 자기자본의 5.79%에 해당합니다. 최종 납입 가능일은 2030년 12월 31일입니다.

출자금은 단계적으로 집행됩니다. 총 7500억원 가운데 3300억원은 이달 중 먼저 납입하고, 나머지 4200억원은 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자할 예정입니다. 취득 주식 수와 출자금, 일정 등은 향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최근 AI 데이터센터를 핵심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규모를 최대 15GW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GPU 클러스터 구축과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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