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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29∼31일에도 부분파업…생산 차질 우려 '눈덩이'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7.23 16:12
수정2026.07.23 16:13

[파업으로 퇴근하는 현대차 노조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또 추가 파업에 들어갑니다.

현대차 노조는 23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9∼31일 사흘간 매일 4시간 파업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3∼15일 매일 2시간, 20∼22일 매일 4시간 파업했으나 회사와 교섭이 원활하지 않자 다시 부분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올해 현대차 임협은 지난 8일 15차 교섭 이후 진전이 없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임금 인상 규모, 상여금 인상,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두고 이견을 보입니다.

노조는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라", 회사는 "더 이상 양보할 것이 없다"며 같은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협상안은 회사가 3차로 제시한 월 기본급 8만9천원 인상과 성과금 350%+1천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에서 변화가 없습니다.

노사가 여름휴가 전 협상을 타결하려면, 조합원 총회 공고 기간과 투표일, 조인식 일정 등을 고려할 때 24일이 한도로 보입니다.

노조는 휴가 전 마지막 협상 테이블을 열어두고 추가 파업을 결정하며 회사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에 실패하면 노사는 여름휴가 이후인 8월 둘째 주에 다시 교섭 준비에 들어갑니다.

노조가 8월에 재차 파업을 결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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