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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명보 "시진핑, 9월 방미 때 캐나다도 방문 가능성"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23 16:11
수정2026.07.23 16:1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 미국 방문 때 미국과 인접한 캐나다도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홍콩 매체 명보는 23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필리핀에서 있었던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임)의 전날 회담 내용 등을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중 외무장관 회담에서 양측이 "다음 단계 고위급 교류를 잘 준비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명보는 왕 외교부장이 21일 필리핀에서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을 만나서도 "중국은 캐나다와 함께하고 싶다"면서 "다음 단계 고위급 교류를 잘 준비하고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고 싶다"고 말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캐나다 외교장관과 각각 만난 뒤 나온 중국 측 발표문에 '다음 단계 고위급 교류 준비' 문구가 동일하게 들어간 만큼, 시 주석이 9월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캐나다가 인접한 만큼 연이어 방문하는 게 자연스럽고, 미국만 방문할 경우 미국만 지나치게 예우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실현될 경우 중국 국가주석이 캐나다를 방문하는 것은 2010년 6월 후진타오 국가주석 이후 16년 만입니다.

리커창 전 총리도 2016년 9월 캐나다를 찾았지만, 이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급의 방문은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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