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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1년 이상 청년 백수 60만명…금융위기 이후 최고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7.23 15:22
수정2026.07.23 15:55

[앵커]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졸업 후 1년 넘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층 비율이/ 금융위기 때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훈 기자, 청년의 미취업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다고요? 

[기자] 

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최종학교를 졸업한 만 15세에서 29세 청년 400만 3천 명 가운데, 미취업 청년은 124만 3천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미취업 청년의 절반에 가까운 60만 5천 명, 48.6%는 졸업 후 1년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중은 1년 전 조사 때보다 2% p 증가해 2009년 금융위기 때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이 중 3년 이상 장기간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24만 1천 명으로 전체의 19.4%에 달했는데요. 

200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비중이 높았습니다. 

데이터처는 "취업시험과 자격증 시험 등 준비를 위한 기간이 많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미취업 청년 가운데 '직업교육과 취업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는 비중이 39.3%로 가장 높았지만,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청년 비중도 25.3%에 달했습니다. 

[앵커] 

일반 기업보다 공무원을 준비하는 경향도 나타났다고요? 

[기자] 

조사 당시 취업시험을 준비 중이던 60만 명 가운데, 일반 기업 시험을 준비하는 비중은 34%로 1년 전보다 2% p 줄었는데요.

반면, 일반직공무원 시험 준비 비중은 22.1%로 같은 기간 3.9% p 상승했습니다. 

경력직 선호와 수시채용 확대 등으로 일반 기업 취업 여건이 어려워진 반면, 공무원의 처우 개선 움직임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게 데이터처의 분석입니다. 

한편, 취업 경험 청년의 첫 일자리 취업 당시 임금 수준은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이 42.1%로 가장 많았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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