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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값 급등에 PC 출하량 4%↓…애플은 13% 성장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3 13:35
수정2026.07.23 13:44

[글로벌 PC 제조업체별 출하량(2026년 2분기, 백만 대)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PC 제조원가가 상승하면서 올해 2분기 글로벌 PC 시장이 5개 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윈도우 교체 수요와 AI PC 도입 확산에 따른 기업용 수요는 이어졌지만, 소비자 시장은 가격 부담으로 위축되며 시장 성장세가 꺾인 것입니다. 대부분의 업체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애플은 13%나 증가했습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6천5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D램과 가격 급등으로 PC 부품원가(BoM)가 크게 높아지면서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조절하고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 시장 둔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PC용 메모리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D램과 낸드가 각각 110%, 126% 급등한 데 이어 2분기에도 35%, 44% 상승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업체별로는 레노버가 출하량이 2% 감소한 1천660만대와 시장점유율 25.6%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HP와 델은 각각 8%, 6% 감소했지만, 애플은 신제품 '네오' 효과로 출하량이 13%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에이수스도 AI PC 제품군 확대에 힘입어 4%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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