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삼수하면 학업 태만 높고 행복감도 낮아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3 13:28
수정2026.07.23 13:34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8 대입 정보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대학 입시 관련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학 입시에서 삼수한 학생은 현역이나 재수생보다 대학 입학 후 행복감이 낮고 학업 태만은 높은 등 대학 적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효정 한국교육개발원(KEDI) 연구위원은 23일 'N수생의 특성 분석: N수는 입시 결과 및 대학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보고서에서 "N수생 가운데 삼수생은 대학 입학 후 현역 입학생보다 학업 태만이 높고 전공 적합성과 행복감이 낮은 등 대학 적응에서 취약성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학업 태만 점수는 삼수생이 1.76으로 현역 입학생(1.56)이나 재수생(1.70)보다 높았고 전공-적성 일치도는 삼수생이 3.32로 현역(3.69)이나 재수생(3.67)보다 낮았습니다. 

행복도 역시 삼수생이 7.79로 현역(8.51), 재수생(8.41)보다 낮았습니다. 

전공 변경 의향의 경우 삼수생이 2.09로 현역(1.57)이나 재수생(1.9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보고서는 한 연구위원이 연구책임자로 지난해 수행한 '2025 한국교육종단연구: 초기 성인기의 생활과 성과(Ⅲ)'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한국교육종단연구 2013'(2013년 당시 초등학교 5학년생 7천324명에 대한 매년 추적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대학 입시에 2차례 이상 도전한 N수생을 분석했습니다. 

 대상자는 2021년 고교 졸업 후 그해 대학에 들어간 현역 입학생 1천521명, 2022년 재수로 대학에 입학한 307명, 2023년 삼수로 대학 입학한 97명 등 모두 2천244명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홍콩 증시, 거래시간 연장 검토…점심 휴장 폐지안도 거론
수도권은 장마, 제주는 36.5도 '폭염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