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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황에 비이자이익 '쑥'…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3.4조원 '역대 최대'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7.23 13:28
수정2026.07.23 13:42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3조 4천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8천2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1조5천491억원)보다 17.5% 늘어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입니다. 직전 1분기(1조6천226억원)보다도 12.2% 늘었습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늘어난 3조4천427억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습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균형 있는 성장에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대손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룹과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93%, 1.61%로 1분기(1.93%·1.60%)와 비슷하거나 소폭 개선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1.89%·1.55%)와 비교하면 각각 0.04%p, 0.06%p 상승했습니다.

2분기 그룹 이자이익(3조1천344억원)은 직전 분기보다 3.6% 늘었습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은행 NIM이 개선되고 누적된 자산 성장 효과가 더해진 영향입니다. 상반기 누적 이자이익(6조1천585억원)도 1년 전보다 7.7% 많아졌습니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1조4천499억원)은 직전 분기보다 22% 늘었습니다. 상반기 누적 비이자이익도 2조6천381억원으로 1년 새 19.7%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했지만 증권 수탁 수수료를 중심으로 수수료 이익이 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각 13.43%, 15.74%로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1조 3천14억원으로 1년 새 14.3% 증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2천893억원)과 신한라이프(1천875억원)의 순이익도 각 91.6%, 4.6% 증가했습니다. 신한카드(1천380억원) 역시 신용카드 매출액 증가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24.4% 늘었습니다.

아울러 신한금융지주는 오늘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당 74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7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 4천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를 웃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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