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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사이트솔루션, 친환경 도료 개발…"탄소 53% 절감"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7.23 12:05
수정2026.07.23 13:32

[사진=연합뉴스]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건설기계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도료를 개발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건설기계 도장 공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약 53% 낮출 수 있는 저온경화형 도료를 개발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연간 소나무 10만4천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설명했습니다.

기존에는 부품에 입힌 도료를 굳히기 위해 80~100℃의 고온을 유지해야 했으나 새 도료는 50~60℃에서도 도료를 굳힐 수 있어 건조 공정에 필요한 열에너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도료의 수지 성분을 아크릴 폴리우레탄에서 화학 반응 속도가 빠른 폴리아스파틱 계열로 변경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신형 도료를 울산캠퍼스를 비롯해 인천과 군산 등 사업장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건조 공정에 사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연간 약 32만㎥ 줄이고, 탄소 배출량도 연간 689t(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량도 기존보다 약 69% 감소할 전망입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신도료 개발은 건설기계 생산 단계에서부터 탄소 감축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 성과로서 실제 양산 적용 시 업계 최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조 공정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2050년 사업장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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