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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0.6% '깜짝 성장'…재경부 "올해 3% 성장 가능성 커져"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7.23 11:33
수정2026.07.23 11:33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는 올해 목표로 삼은 성장률 3%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오늘(23일) 한국은행의 2분기 성장률 발표 뒤 배포한 자료에서 "전분기 높은 성장(전기비 1.8%)에 따른 기저효과, 중동전쟁 영향에도 불구하고 강한 성장 모멘텀이 2분기에도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중동전쟁 긴장 재고조, 미국 관세 등의 하방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기별 흐름을 보면 성장률은 작년 상반기 0.4%였는데 하반기 1.8%로 상승 폭을 키웠고 올해 상반기에 3.8%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 확대를 재확인하는 상황이라고 정부는 평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2021년 하반기(4.5%) 이후 4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전기비 0.4%)는 추가경정예산(추경)·석유 최고가격제 등 정부 정책의 효과와 일부 기업의 상품권 환급 행사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설비투자(0.2%)는 전분기 기저(전기비 6.6%)가 높았지만, 반도체 공장 장비 반입으로 기계류를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출(1.4%)은 반도체 호조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등의 영향으로 두 분기 연속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됐다고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다만 건설투자(-0.2%)는 중동전쟁 영향에 따른 일부 건설자재 수급 차질, 정부 건설투자 집행 지연 등으로 소폭 감소한 상황이라고 봤습니다.

또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 4만달러를 달성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재경부는 "4만 달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교역조건이 반영된 2분기 실질 GDI 실적(15.6%)을 감안할 때 2분기 경상성장률(9월 8일 발표)도 호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달러-원 환율, 하반기 경상성장률 등 여러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경부는 한국경제가 직면한 리스크 요인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1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정책과제를 이행하는 등 성장 모멘텀이 지속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동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물가 상승 완화, 환율·금리 상승에 대응한 취약계층 지원, 청년 일자리 확충 등 민생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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