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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2분기 매출 1198억달러…전망치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7.23 11:28
수정2026.07.23 12:05

[앵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최대 관심사였던 AI 투자와 관련해서는 계속 늘려가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알파벳 실적 얼마나 잘 나온 건가요?

[기자]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4% 늘어난 119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전망치 1169억달러를 웃도는 수치인데요.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나 급증한 248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주당순이익, EPS는 9.11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89달러의 3배를 넘겼는데요.

알파벳은 스페이스X와 앤트로픽 등 보유한 지분 가치가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본지출이 늘어난 여파로, 잉여현금흐름이 2분기엔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벌어들인 돈보다 투자로 지출한 금액이 더 커진 셈인데요.

그럼에도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기존 최대 1900억달러에서 최대 2050억달러로 높였고, 내년 지출도 올해보다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클라우드 부문의 호실적이 AI 인프라의 강력한 수요에서 나왔다고 말해 투자 확대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테슬라도 실적도 나왔는데 어땠나요?

[기자]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일반 회계기준 순이익이 11억14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13억 달러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이고요.

조정 EPS는 33센트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인 51센트를 밑돌았습니다.

매출과 차량 판매량은 25%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인 257억1천만달러를 훌쩍 넘기면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럼에도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로는 차량 판매가격 인하와 영업비용 증가 등이 꼽힙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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