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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대미 1호 투자, 에너지 관련 논의…8~9월 발표"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7.23 11:26
수정2026.07.23 12:03

[앵커]

한때 우리 경제의 뇌관이었던 미국의 관세 문제를 해결한 총 20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가 첫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에너지 분야를 첫 투자 대상으로 언급하며 예상 발표 시점을 이르면 다음 달 말로 전했습니다.

조슬기 기자, 어떤 이야기 나왔습니까?

[기자]

네, 김정관 장관이 현지시간 22일, 워싱턴 DC 인근 미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현재 긴밀하게 논의 중이고 거의 막바지 단계"라며 "중요한 쟁점들에 대한 협상까지 잘 마무리하면 8월 말이나 9월 일정에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대미 투자를 비롯해 양국 간의 주요 현안을 협의하기 전에 나온 발언입니다.

특히, 그는 "캐시 플로, 즉 현금 흐름이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프로젝트가 유리한데, 그런 면에서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미국 측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관세 문제와 통상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죠?

[기자]

맞습니다. 김 장관은 방미 기간 '무역법 301조 관세'와 관련해 한미 무역합의에서 정한 15% 관세 상한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법 122조 관세' 만료 이후 이를 대체할 카드로 무역법 301조를 동원해 강제노동 명목으로 한국에 1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통상 마찰 이슈로 부상한 쿠팡 사태에 대해서는 "한미 간에 오해도 있고, 간극도 있는 것 같다"면서도 "미국 측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관계 부처가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23일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오는 25일까지 워싱턴 DC에 머물며 미 행정부 및 의회 인사들을 만나 통상 현안을 협의합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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