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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도 0.6% '깜짝 성장'…5년 만에 연 3% 가시화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7.23 11:26
수정2026.07.23 11:53

[앵커]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우리 경제 성장률의 2분기 속보치, 첫 수치가 나왔습니다.



1분기보다 0.6% 성장하면서, 연간 3% 성장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최윤하 기자, 예상보다 더 좋은 수치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0.6%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5월 한국은행이 전망한 0.2%의 3배로,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1%에서 올해 1분기 1.8%로 급반등 했고, 두 개 분기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1.4% 늘었고, 수입은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0.8% 늘었습니다.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재화와 더불어 음식·숙박 등 서비스까지 모두 증가해 전기 대비 0.4% 성장했습니다.

정부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0.2% 늘어났습니다.

연구개발(R&D)과 소프트웨어 투자가 늘면서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3.3% 급증했습니다.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부진 등의 영향으로 0.2% 감소했습니다.

[앵커]

지금 이야기한 GDP 성장에다 각종 수출입 가격 조건을 반영한 게 실질 GDI인데, 이건 증가폭이 더 컸죠?

[기자]

그렇습니다.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전분기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5.6%로, 지난 1988년 1분기에 16.4%를 기록한 이후 38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질 GDP 성장률과의 격차는 11.9%포인트인데요.

이 격차는 지난 1분기보다 더욱 벌어져, 통계 집계 후 사상 최대치를 2개 분기 연속 경신했습니다.

다음 달 발표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6%보다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인데요.

한은은 "3분기와 4분기 모두 전기비 성장률이 -0.1%만 나온다면 연간 성장률이 3.0%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연간 성장률이 3%대가 나온다면 2021년 4.7% 이후 5년 만"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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