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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주문까지 한 번에…헤지스, 명동 수주회서 해외 바이어 공략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23 11:16
수정2026.07.23 11:30

LF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수주회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냅니다.

헤지스는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에서 2027년 봄·여름 시즌 글로벌 수주회를 연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주회는 전 세계 바이어들이 27SS 컬렉션을 먼저 확인하는 자리로, 컬렉션과 공간, 브랜드 철학, AI 기술을 결합한 브랜드 경험형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행사장은 27SS 시즌 주제인 ‘노팅힐-더 컬러 오브 런던’을 바탕으로 구성됐습니다. 런던 포토벨로 마켓과 노팅힐 카니발을 모티브로, 층별로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시즌 흐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중국과 대만,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 바이어들이 참석합니다. 글로벌 틱톡 크리에이터와 패션 인플루언서도 방문해 현장 경험을 콘텐츠로 확산할 예정입니다. 헤지스는 이번 수주회에서 AI 기반 디지털 룩북과 연동한 글로벌 B2B 주문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습니다. 바이어들은 디지털 룩북에서 상품의 핏과 스타일링, 세부 디자인을 확인한 뒤 별도 문서 작업 없이 주문 수량 입력과 발주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AI 콘텐츠도 함께 공개됩니다. 헤지스는 27SS 시즌 주요 스타일을 AI 런웨이 영상으로 선보이고, 브랜드 캐릭터 ‘해리’를 활용한 AI 세계관 영상도 공개합니다. 대표 콘텐츠로는 신규 글로벌 컬렉션 ‘헤지스 블루’를 선보입니다.

국가유산진흥원, 국가무형문화재 박영애 침선장과 협업한 데님 아트워크 전시를 통해 K-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도 마련했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김훈 헤지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27SS 컬렉션과 브랜드 전략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합니다.

LF 관계자는 “컬렉션과 공간, 콘텐츠, 문화적 경험을 하나의 브랜드 자산으로 전달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력이라고 판단해 이번 수주회를 브랜드 경험형으로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헤지스는 스페이스H 서울과 스페이스H 상하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AI를 활용한 브랜드 경험과 수주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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