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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펀드 배당금 41조원…증시 호황에 전년 대비 70% 급증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7.23 09:35
수정2026.07.23 09:36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가 호황을 누리면서 펀드 이익배당금이 지난해보다 70% 증가했습니다.



오늘(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은 40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4% 늘었습니다.

펀드 유형별로는 공모펀드가 6조793억원으로 63.1%, 사모펀드가 33조9천216억원으로 71.8%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펀드 수는 공모펀드 1천680개, 사모펀드 9천225개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2.4%, 9.8% 많은 수치입니다.

예탁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펀드 이익배당금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같은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전체 이익배당금의 67.0%인 26조7천961억원이었습니다.

만약 투자자가 A펀드의 이익배당금으로 10만원을 받았다면 이 중 6만7천원을 해당 펀드에 다시 넣었다는 의미입니다.

재투자 금액 중 공모펀드는 5조7천316억원, 사모펀드는 21조645억원이었고, 재투자율은 각각 94.3%, 62.1%로 집계됐습니다.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어려운 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의 이익배당금 비중이 공모펀드에 비해 높아 재투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예탁원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액은 49조2천2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3% 늘었습니다.

펀드 신규 설정액은 해당 기간 신규로 설정된 펀드의 최초 설정액을 말합니다.

공모펀드가 4조6천333억원으로 97.1%, 사모펀드가 44조5천958억원으로 26.9% 증가했습니다.

신규 설정된 펀드 수는 공모펀드 151개, 사모펀드 1천547개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8%, 41.9%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청산분배금 지급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4.0% 증가한 27조5천44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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