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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건 쇼핑데이터의 힘…신세계 AI, 세계 무대 올랐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7.23 07:19
수정2026.07.23 07:45

[AI 세일즈 에이전트 가사 이미지 (신세계백화점 제공=연합뉴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대와 공동 연구한 '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분석 기술'이 국제 머신러닝 학회(ICML)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국제 머신러닝 학회(ICML)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세계 유수 대학 연구진이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발표하는 학회로, 국내 백화점 업계의 산학협력 연구 결과가 논문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대와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축적된 약 2억 건의 쇼핑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가공한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를 개발했습니다.

AI 레디 데이터는 다양한 쇼핑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데이터 모델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할 경우 고객 객단가가 최대 46%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내부 분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고객 분석 시스템이 성별·연령·VIP 등급 등 고객군 단위 분석과 상품 추천에 머물렀다면, 이번 연구를 통해 고객 개개인의 구매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초 이를 활용한 'AI 세일즈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AI 세일즈 에이전트는 영업 현장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특성과 구매 패턴, 상품 운영, 프로모션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는 업무용 AI 분석 도구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향후 상품 추천을 넘어 여행·문화·라이프스타일 분야까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논문 채택은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신세계의 AI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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