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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UBS "빅테크 실적, AI 수익화 여부가 관건"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7.23 06:37
수정2026.07.23 07:50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UBS "AI 수익화 이미 시작됐다"



오늘(23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2분기 실적이었죠. 

알파벳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공개하며 시장의 기대에 응답했는데요. 

뒤이어 발표될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도 향후 시장 움직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죠. 

UBS의 글로벌 주식 전략 책임자는 시장이 빅테크 실적에서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것은 바로 'AI의 수익화'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니까 막대한 자본지출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말인데, 최근 관련주들의 상승세를 보면 수익화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나디아 로벨 / UBS 글로벌 웰스 글로벌 주식 전략 책임자 : 시장이 정말로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수익화를 향한 길입니다. 따라서 클라우드 매출이 매우 주의 깊게 관찰될 것입니다. 구글 검색 등도 매우 주의 깊게 관찰될 것입니다. 시장은 자본지출(CapEx)이 증가할 것인지 여부에는 관심이 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AI 지출이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이든 주식시장이든 자금 조달이 이뤄지는 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투자자본수익률(ROIC)은 어떠한가?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제품에서 보고 있는가? 클라우드와 전체 생태계의 다른 영역에서 그것을 보고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최근 관련주들이 거래되는 방식을 보면 수익화가 시작됐다고 생각합니다.]

◇ 소시에테제네랄 "에너지 시장 갈수록 취약"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는 또다시 급등했죠. 

이는 주식시장은 물론 채권시장에도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는 현재 에너지 재고가 매우 낮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에너지 시장이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가는 물론 디젤과 휘발유 가격 등 전반적인 에너지 가격이 모두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마이클 헤이그 / 소시에테제네랄 원자재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 : 휘발유와 난방유의 경우 이미 원유 가격보다 30~50달러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고 수준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이 가격은 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한 달 전 20~25척에 달했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 수가 현재는 3~4척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매달 시간이 흐를수록 에너지 시장은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습니다. 3개월 전에도 이 말을 했지만, 당시에는 예상했던 대로 상황이 진행되지 않았죠. 하지만 이제는 에너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 에너지 컨설팅업체 "석유제품 재고 위기"

에너지 컨설팅업체 리스타드에너지의 석유 부문 수석 부사장은 유가보다도 디젤과 휘발유 등 다른 석유 제품 가격의 상승세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는데요. 

이들 재고가 원유 재고보다 훨씬 적다며, 위기 수준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수잔 벨 / 리스타드에너지 원자재 시장 부문 수석 부사장 : 정제 석유 제품이 겪고 있는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업 및 전략적 비축유를 합쳐 약 44억 배럴의 원유 재고를 보유한 상태에서 이번 위기를 맞이했지만, 휘발유, 디젤, 항공유 등 핵심 석유 제품은 약 14억 배럴의 재고로 위기를 시작했습니다. 석유 제품 재고는 약 2억 배럴 감소했습니다. 원유 재고 역시 약 2억 배럴 감소했지만, 석유 제품은 처음부터 재고량 자체가 훨씬 적었습니다. 따라서 석유 제품 재고를 중심으로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 스테이트스트리트 "연준 금리인상, 고용시장에 피해"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면서 연준의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커졌죠. 

글로벌 자산운용사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상이 유가 상승발 인플레이션을 잡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리인상이 도움이 되기는커녕 미국 고용시장에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시모나 모쿠타 / 스테이트스트리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 우리가 오늘날 직면하고 있는 종류의 인플레이션과 그 원인들을 해결하는 데 금리인상이 과연 효과적일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저희의 답은 '아니다'입니다. 만약 금리를 인상한다면 풀고자 하는 문제를 해결하게 될까요, 아니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기를 바라는 문제들을 오히려 악화시키게 될까요? 저희는 현재 고용시장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용시장이 결코 장밋빛으로만 가득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여기서 통화정책을 긴축할 경우 고용시장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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