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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대가 치를 것" 트럼프 경고에 이란 "역내 美시설 타격"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7.23 06:04
수정2026.07.23 06:16

[앵커]

중동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지도부가 수위가 더 높아진 경고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해 봉쇄를 선언한 예멘 후티 반군도 압박 수위를 높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형준 기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을 향해 "그들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란이 "초토화되고 있다"고 위협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에 발포할 경우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교량과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는 군사시설에 이어 주요 기반시설까지 타격함으로써 이란이 복구와 재건에 어려움을 겪게 하겠다는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란에선 보복 메시지가 나왔죠?

[기자]

이란은 미국이 자국의 교량이나 발전소를 공격할 경우 중동 지역 내 미국의 에너지 시설과 민간 기반시설을 겨냥한 보복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협상단장이었던 갈리바프 의회 의장도 "우리가 석유를 팔지 못한다면 누구도 팔 수 없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어 "해협의 안보는 미군이 주둔하지 않을 때 비로소 확보된다"며 "해협 상황이 전쟁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AFP 통신에 따르면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도 선박들을 향해 무전 경고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해운회의소도 후티가 이 지역 선박에 경고 메시지를 전송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혀 후티의 홍해 봉쇄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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