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디와 평화적 원자력 협력 협정 체결"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7.23 05:58
수정2026.07.23 06:43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자력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에너지부는 엑스에 올린 성명에서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일반적으로 '123 협정'으로 알려진 평화적 원자력 협력 협정과 이에 수반되는 양자 안전보장조치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23 협정은 미국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에 폭넓은 참여를 제공함으로써 미국 사업과 노동자, 공급망에 혜택을 주는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수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너지부는 또 "이 두 협정은 높은 수준의 원자력 안전, 보안 및 비확산 기준을 준수하고, 민간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 우위를 강화함으로써 미국과 지역 안보를 증진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너지부는 이번 협정이 미국의 원자력 기술 수출 확대, 고임금 미국 일자리 창출 및 장기적 경제 성장, 미국의 에너지 및 국가 안보 태세 강화, 글로벌 비확산 기준 보강,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에너지부는 그러면서 이번에 체결된 협정이 "검토를 위해 의회로 송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정과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체 핵물질 농축·재처리를 잠재적으로 허용함으로써 무기급 핵물질 생산의 길이 열릴 수도 있어 중동 정세 파장이 예상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미 에너지부의 이날 성명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농축 및 재처리 관련 내용은 구체적으로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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