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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엄마들은 다 안다?…고3 국민연금 더 받는 비결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22 17:53
수정2026.07.22 18:26

[앵커] 

익히 알려진 대로 국민연금은 오래 가입할수록 더 많이 받는 구조인데요. 

이 점을 활용해 만으로 18살부터 자녀를 국민연금에 가입시키는 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의 가입률은 전국 평균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서주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남 3구 만 18세 청년의 10.6%, 10명 가운데 1명은 이미 국민연금에 가입했습니다. 

전국 평균 3.7%의 3배 수준입니다. 

배경에는 임의가입과 추후 납부, 이른바 '추납' 제도가 있습니다. 

소득이 없는 18~26세 청년도 일단 가입한 뒤 납부를 유예하고, 취업한 뒤 연금을 내면 해당 기간을 가입 기간으로 인정받습니다. 

가입 기간이 길수록 받는 연금액이 늘기 때문에 가입 시점을 앞당기는 게 핵심입니다. 

일례로 9만 원을 20년간 납입하면 월 39만 원을 받는데 18만 원을 10년간 내면 납입총액은 같지만 받는 연금은 25만 원에 불과합니다. 

또 18세부터 가입할 경우 장애연금과 유족연금 등 다른 사회보장 혜택에도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내년부터 18~26세 청년에게 첫 한 달치 보험금 약 4만 2천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순둘 /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국민연금이란 게) 본인과 고용주들이 함께 (노후) 비용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준 거잖아요. 국가가 노후 대비를 장려한다는 측면에서는 좋겠지만, 아직 고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한 달씩 내준다는 것이 일종의 포퓰리즘이 될 수도...] 

대상은 내년 1월 1일 이후 만 18세가 되는 2009년생부터 26세로 국민연금공단 앱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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