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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나 퇴직연금…'푸른씨앗' 가입 문 활짝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7.22 17:52
수정2026.07.22 18:23

[앵커] 

이른바 쥐꼬리 수익률이란 퇴직연금의 오명을 벗기 위한 모범 모델로 기금형 퇴직연금인 근로복지공단의 푸른씨앗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소규모 사업장만 가입할 수 있었던 것에서 탈피해 점차 대상을 확대하면서 퇴직연금의 사각지대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타트업들은 한정된 관리 인력 탓에 직원이 늘수록 퇴직금 관리에 애를 먹기 일쑤입니다. 



한 IT 스타트업은 직원이 50명대로 늘었지만 근로복지공단 푸른씨앗에 가입하면서 퇴직금 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서현동 / IT업체 대표 : 들어오시고(입사) 나가시는(퇴사) 경우들이 워낙 많고, 턴오버(이직)가 되게 빠른 편이에요. (푸른씨앗을 통해) 퇴직금을 안정적으로 지급드릴 수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재무 계획을 세우는데도 되게 도움이 되고…] 

30인 이하 사업장만 가입이 가능했던 푸른씨앗 대상 사업장이 이달부터 '50인 미만', 내년부턴 100인 미만으로 확대됩니다. 

푸른씨앗 IRP(개인형 퇴직연금)도 새로 도입돼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노무제공자 등 일하는 누구나 기금형 퇴직연금 가입을 통해 연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박종길 /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 (푸른씨앗은) 가입자가 운용지시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굴려주는 그런 제도, 일종의 펀드라고 할까요. 현재 중소기업 4만여 개에서 가입자 19만여 명, 적립금 1조 9천억 원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푸른씨앗 수익률은 지난해 8.7%까지 올라, 6.5% 수준인 일반 퇴직연금 수익률을 매년 앞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푸른씨앗의 성과를 반영해 전반적인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기금형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과 민간 금융지주가 각각 공공기관과 기업별로 흩어져 있는 퇴직연금을 하나로 묶어 운용하는 방안 등이 연내 법 개정안에 담길 전망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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