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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금리 3% 넘겼지만 주담대는 곧 8%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7.22 17:52
수정2026.07.22 18:09

[앵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권이 잇따라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대출금리가 더 큰 폭으로 뛰면서 대출자들이 체감하는 이자 부담이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늘(22일)부터 주요 예·적금 금리를 연 0.2~0.3% p 인상했습니다. 



대표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2.9%에서 3.2%로 오르면서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섰습니다. 

신한은행도 거치식 예금 13종의 기본금리를 0.2~0.4% p씩 상향 조정했고, 전북은행도 예·적금 16종 금리를 최고 0.65% p 올렸습니다. 

우리은행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도 이달 들어 예금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은행권 수신금리가 오르자 이달 들어 5대 은행 정기예금에 16조 원 가까이 유입되는 등 시중 자금이 증시에서 은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대출 금리는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5년 고정형 금리는 연 4.8~7.55%로 집계돼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상단이 7.5%를 넘어섰습니다. 

[권대중 / 한성대 경제부동산학과 석좌교수 :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기준금리 0.25% p (인상)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제 금리는 그것보다 더 높게 올라가기 때문에…. 이자 부담 때문에 가처분 소득이 낮아지게 되면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어요.] 

예금보다 대출 금리가 더욱 뛰면서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우리은행의 지난 5월 기준 가계대출 마진은 지난해 동기 대비 확대됐습니다. 

한은이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돼 차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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