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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여권형' 폴드…삼성 폴더블폰 신작 3종 공개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7.22 17:20
수정2026.07.22 22:00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7세대 폴더블 라인업인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8 등 3종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플렉스 티타늄' 소재를 최초 도입해 내구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한편, 메인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대 3천니트까지 개선하고 무게와 두께를 대폭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처음으로 '갤럭시 Z 폴드 8 울트라'가 추가되면서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이 기존 2종에서 3종으로 확대됐습니다.

우선 최상위 라인업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펼쳤을 때 두께 4.1mm, 무게 215g의 초슬림·초경량 설계를 구현했습니다.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8인치 대화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탑재로 최강의 생산성과 전문가급 촬영 환경을 제공합니다.

기능적으로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한 '제미나이 인텔리전스' 기반의 에이전트형 AI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화면 맥락을 인식해 예약·쇼핑·일정 관리 등 40여 개 앱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하며, 향상된 '삼성 녹스' 보안 체계와 'One UI 9'을 통해 AI 사용 안전성도 강화했습니다.

Z 폴드 8은 접었을 때 여권을 닮은 와이드형 디자인의 새로운 화면 크기와 비율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역대 폴드 라인업 중 가장 가벼운 201g의 무게에 4,800mAh 배터리를 담아 휴대성을 대폭 올렸습니다. 접었을 때는 5.5인치, 10:16 비율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는 7.6인치, 4:3 비율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콘텐츠 감상과 생산성을 모두 고려한 것도 특징입니다. 



Z 플립 8은 역대 갤럭시 Z 플립 중 가장 얇고 가벼운 180g 무게와 펼쳤을 때 6.1mm의 두께를 구현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미러뷰 기능은 주머니 속 손거울처럼 필요할 때 마다 자신의 모습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8월 7일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에 나서며, 국내 사전 판매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합니다.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 ▲Z 플립8 168만 3천원 ▲Z 폴드8 227만 8천100원 ▲Z 폴드8 울트라 257만 7천300원, 512GB 모델 기준 ▲Z 플립8 193만 6천원 ▲Z 폴드8 253만 1천100원 ▲Z 폴드8 울트라 283만 300원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저장 용량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DX부문 사장은 "AI가 진화할수록 모바일 기기는 사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가장 완성도 높은 폴더블 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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