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등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10년물 연고점 경신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22 17:14
수정2026.07.22 17:20
[국고채 10년물 금리,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 기록 (사진=연합뉴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늘(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6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913%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6월 8일 기록한 3.9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4.394%로 6.6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2bp, 3.6bp 상승해 연 4.172%, 연 3.728%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4.617%로 7.6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7.1bp, 7.1bp 상승해 연 4.635%, 연 4.527%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고채 30년물과 50년물 금리는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3년 국채선물은 18틱 하락한 102.70을, 10년 국채선물은 62틱 내린 104.56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7천898계약, 10년 국채선물을 6천363계약 순매도했습니다.
간밤 미국 국고채 금리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에 유가 오름세를 반영하며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거래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25달러(2.30%) 뛴 배럴당 86.6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시장은 다음날인 23일 발표될 한국은행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를 대기하는 모습입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2분기 성장률과 7월 물가지표를 살펴보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채권시장이 미국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GDP 경계감이 있는 모습"이라며 "유가가 아시아 거래에서 계속 오름세를 나타낸 점도 금리에는 부담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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