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금토큰 민간 결제 확산 시동…블록체인 상용화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22 17:12
수정2026.07.22 17:18
[블록체인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와 국고금 관리 혁신을 동시에 겨냥한 대형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를 민간 전반으로 확대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2일 KISA 서울청사에서 '2026년 블록체인 혁신선도 프로젝트' 선정 과제인 '예금토큰 기반 결제 인프라 확대 사업' 관계기관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혁신선도 프로젝트는 민생경제 지원과 신시장 창출 등 파급 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혁신 서비스의 발굴·확산을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자유주제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예금토큰 기반 결제 인프라 확대 사업'이 최종 과제로 선정됐습니다.
총 사업비 96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금융결제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시중은행 9개사, 결제대행사 8개사, 대형 수요처 2개사가 참여하는 민간 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진되며, 재정경제부·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함께 구축합니다.
금융결제원은 기존 결제 인프라와 한국은행의 '프로젝트 한강' 시스템을 연계해 예금토큰 결제를 구현하고, 참여기관의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번 사업 핵심은 새로운 결제 환경을 별도로 구축하지 않는다는 점이며, 이용자는 은행 예금토큰 전자지갑 앱으로 예금토큰을 쓸 수 있으며, 실물 카드 도입도 검토 중인데, 소상공인 등 가맹점 역시 기존 결제 단말기를 교체하지 않고도 예금토큰 결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 목표는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에서 쌓아온 기관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 예금토큰 실증 경험을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간 결제 영역으로 넓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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