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에 원유공급 타격 우려…환율 장중 1480원대 중반으로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22 17:12
수정2026.07.22 17:16
[지난 20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동 지역 긴장감이 재차 고조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8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습니다.
오늘(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6.7원 오른 1480.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주간 거래 기준으로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47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환율은 내내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1473.4원) 위에서만 움직였습니다. 상승 폭을 키워가며 낮 12시55분께 1484.3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이란 무장 세력 후티 반군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홍해 봉쇄를 위협하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실제 유조선 회항이 빚어지고, 이에 따라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2.02% 상승한 배럴당 84.9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11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자극 가능성에 미국 국채금리는 장·단기물 모두 상승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00bp(1bp=0.01%포인트) 상승한 연 4.628%, 통화 정책 영향을 가장 크게 반영하는 2년물 금리는 4.90bp 오른 4.264%였습니다.
국제 유가·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모두 달러 강세를 이끄는 요인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3 오른 101.147로, 다시 101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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