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OCI, 2분기 영업익 433억 흑자…석화·반도체 실적 개선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7.22 16:35
수정2026.07.22 16:45


OCI가 석유화학 제품 판매 증가와 반도체 소재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OCI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3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3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5,35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5% 증가했고, 순이익은 298억 원 으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OCI 측은 고객사 수요 확대에 따른 석유화학계 제품의 판매량·판매가격 상승과 반도체 소재 사업의 실적이 나아지면서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와 제품 수요 회복으로 클로르알칼리(CA),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등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는 한편,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로 TDI의 판가가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소재가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일부 품목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높아져 매출 2,095억 원, 영업이익 18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유가 강세로 인한 벤젠·톨루엔·자일렌(BTX) 제품 스프레드(제품과 원재료 가격 차) 확대로 매출 30315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OCI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투자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반도체 소재 관련 투자 확대 방안도 밝혔습니다.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OCI홀딩스로부터 인수한 OCI 스페셜티의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웨이퍼 재생 사업의 조기 상업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패키징 고객사가 사용한 웨이퍼를 회수해 세정 및 재생 과정을 거쳐 다시 고객사에 공급하는 것으로, OCI 측은 웨이퍼 재생 공장을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입니다. 

고부가가치 화학 소재 분야와 관련해서는 최근 초고압 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전도성 카본블랙의 증설을 완료했고,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이달 초 첫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증설로 연간 3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도 추가 확보하게 됐습니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기초 화학 제품의 시황 개선과 반도체 소재 사업 성장으로 이익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웨이퍼 재생 사업과 전도성 카본블랙 등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는 물론 AI와 반도체 산업 성장에 발맞춰 성장 기반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OCI, 2분기 영업익 433억 흑자…석화·반도체 실적 개선
삼성重, 미 원전 설계사와 '바다 위 SMR' 플랫폼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