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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기업, 반도체·기술 보다 '이것' 급하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2 14:46
수정2026.07.22 18:11

[중국 AI (AFP=연합뉴스)]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미국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주식 공모나 대출 등을 통한 자금 조달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투자금과 반도체 부족 때문에 미국과의 경쟁에서 여전히 제약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소 6개 중국 AI 모델 개발 스타트업들이 내년까지 홍콩 또는 본토 상하이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ㅅ브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츠의 게리 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의 이러한 자금 조달 경쟁을 촉발하고 있는 주요 동력에 대해 "AI 모델 개발과 컴퓨팅 인프라, 인재 확보에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ㄴ지다. 

아울러 중국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은 미국의 추가 규제에 대한 대비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난주 초대형 오픈웨이트(가중치 공개형) 모델 '키미(Kimi) K3'를 출시한 문샷AI는 기업가치 300억달러(약 44조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비공개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샷AI의 경쟁자인 딥시크는 올해 첫 투자금 조달에서 500억 위안(약 11조원) 이상을 모은 데 이어 두 번째 투자금 조달을 추진 중입니다. 딥시크는 내년 본토 상하이 증시 데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홍콩 증시 상장 이후 주가가 폭등한 즈푸(Z.ai)는 이달 초 40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습니다. 

채권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거나 조달을 추진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채권을 발행해 200억달러(약 30조원)를 빌리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텐센트는 AI 개발 자금 마련을 위해 채권을 발행해 약 47억달러(약 7조원)를 최근 조달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검색엔진 바이두는 올해 AI 반도체 사업 부문을 분리 상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대표적인 AI 기업의 조달액을 전부 합쳐도 미국 선두 기업 1곳이 유치한 자금에는 한참 못 미친다고 WSJ은 짚었습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올해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천억달러(약 148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약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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