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링크, 기업가치 420억달러 평가…1년 만에 5배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22 13:57
수정2026.07.22 14:03
일론머스크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업 뉴럴링크가 비상장 주식 거래에서 최대 42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뉴럴링크 지분 거래는 기업가치 290억~420억달러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는 약 600억달러 기업가치를 기준으로도 매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뉴럴링크가 지난해 투자 유치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 90억달러와 비교해 약 5배 높은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사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뉴럴링크 몸값도 함께 뛰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스페이스X가 최근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머스크의 다른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뉴럴링크는 비상장 기업인 만큼 직원이나 초기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을 거래하는 2차 시장을 통해 일부 거래가 이뤄집니다.
이 때문에 현재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공식 기업가치가 아니라 시장 수요를 반영한 추정치입니다.
한 벤처캐피털(VC) 투자자는 여러 기관투자자(LP)들이 "가격과 관계없이 뉴럴링크 지분을 매입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현재 거래되는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뉴럴링크의 적정 기업가치를 둘러싼 의견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뉴럴링크는 마비 환자가 생각 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하도록 하는 뇌 이식형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시력 회복 기술을확보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개발은 초기 단계로, 회사는 올해 초 기준 총 21명의 임상시험 참가자에게 칩을 이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머스크의 자산은 지난달 스페이스X IPO 이후 크게 늘어, 현재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약 1조6천억달러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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