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략분야 3천354조원 투자 위해 금융규제 완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2 13:41
수정2026.07.22 13:43
[21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일본성장전략회의 (교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040년까지 가계 금융자산 중 주식과 투자신탁, 채권 비중을 40%로 끌어올려 인공지능(AI) 등 주요 성장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를 최대한 유도하는 내용의 금융정책안을 확정했습니다. 총 370조엔(3천354조원)이 넘는 민관 투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22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은 전날 '성장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금융전략'(신금융전략)을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날 2040년도까지 17개 전략 분야에 총 370조엔(3천354조원)이 넘는 규모의 민관 투자를 집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제재정 운영·개혁 기본 방침'(호네부토 방침)을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거액의 투자금을 민간에서 원활히 충당하도록 금융·투자 제도를 개편한 것입니다.
일본 가계 금융자산 중 주식과 투자신탁, 채권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23%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회사채 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이 비율을 2040년까지 두 배 가까이 끌어 올린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2천351조엔(약 2경1천375조원)에 달하는 일본 가계 자금을 가계가 전통적으로 선호하던 저축에서 위험 자산 쪽으로 분산시켜 스타트업 성장 자금 등으로 돈이 흐르도록 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은행의 투자 자회사를 통한 출자 규제를 완화해 기존에 의결권 기준 5% 이하로 제한됐던 사업회사 출자를 경영진 인수(MBO) 등의 경우에는 최대 100%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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