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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김정관 산업장관 "쿠팡 이슈로 한미동맹 안흔들려"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7.22 11:38
수정2026.07.22 12:04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쿠팡 사태'가 한미 관계의 갈등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미 동맹 관계가 그런 이슈 하나로 흔들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대미 투자와 통상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오늘(22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오는 25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 행정부, 의회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며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도 참석합니다.

김 장관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쿠팡 관련 의제가) 자연스럽게 논의 테이블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기업과 미국 기업을 차별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면 미국의 오해가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미국이 추진하는 '무역법 301조 관세'와 관련해서는 "미국 상무부나 무역대표부(USTR)에서 그간 한미 양국 이익에 균형이 되는 수준을 벗어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며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잘 논의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미를 통해 대미투자 프로젝트 논의를 진전시키고,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에도 추진력을 더할 계획입니다.

김 장관은 "미국과 투자 프로젝트 관련해서 내용들을 좀더 구체화하고 일정들을 합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 대해선 "마스가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하는 플랫폼을 갖게 됐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 장관은 반도체 투자와 관련한 논의는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미국으로 불러와 생산 시설을 짓게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 장관은 "그런 부분은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에 대한 판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관련해선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게 대우한다는 게 지난번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에 나온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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