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차관 "외환 수급 쏠림 완화…하반기 더 개선될 것"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7.22 11:26
수정2026.07.22 11:26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주요 수출 대기업과 만나 최근 외환시장 수급 쏠림이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환전 등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오늘(22일) 재경부에 따르면, 허 차관은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기아,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주요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외환거래 현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허 차관은 지난 6월 수출기업 간담회 직전 1천50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던 달러-원 환율이 수출기업 네고 확대, 조선사 선물환 매도,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자금 유입 등으로 최근 1천400원 후반대로 단기간에 하락하는 등 수급 쏠림 현상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원화 약세에 베팅하며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던 역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세도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반기 외화 수급은 반도체 호조 지속 등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의 기대 심리를 조속히 안착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며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 차관은 주요 수출기업들이 변화된 외환시장 여건을 고려해 수출대금과 외화예금의 환전, 해외 유보자금의 국내 유입 확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재경부에 따르면,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외환시장의 안정이 경영 환경 전반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투자와 경영 기반의 초석이 된다는 점에 공감하며 최근의 수급 개선 흐름이 외환시장 안정 기조로 확실히 정착될 수 있게 정부의 외환 수급 안정 노력에 더 책임 있는 자세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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